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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아직 한창인데 벌써 입추라죠?
이 와중에 태풍 카눈이 북상해서 조마조마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와 행동 요령 및 최악의 경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카눈 예상경로
기정사실화된 예상경로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일단 지금 상황을 봐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지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서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요,
느린 걸음으로 한반도를 향하는 카눈은 오전부터 남부를 중심으로 비를 뿌리면서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금일 새벽 3시 기준으로 중심기압이 970 hPa,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시속 126km로 굉장히 강한 편이고,
내륙에 상륙하면 이동경로가 불확실하지만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피해가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이죠.
대통령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시/보고 받고 비상대기하라고 할 정도로 위기상황인 것은 확실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카눈이 9일 밤 9시에 서귀포 동남쪽의 220km 해상을 거쳐서 10일 아침 9시 통영의 서쪽 30km 해상까지 올라가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동요령
참고로, 태풍이 올 때 행동요령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미리 대비하기 바랍니다.
또한, 태풍이 오는 시기에 자동차를 운전할 때 주의사항도 미리 확인하여 피해를 죄소화하기 바랍니다.
재난문자
KBS 뉴스에 따르면 전국에 영향이 있고 동해안은 폭우에 유의하라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주의를 요하고 각 지역별로 재난문자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의 재난문자를 배포해 위기상황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로
남해안에 떨어져 북부로 일자로 나가는 희한한 경로이고 속도까지 느린 바람에 24시간 넘도록 우리나라에 머물며 영향을 줄 수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북진하기 때문에 위아래로 긴 우리나라 지형에 있어 사실 이미 최악입니다.
이렇게 드물게 북진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양옆에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고가 있고, 만주 쪽에 제트기류가 형성되어 흐르는데, 그 바람에 우리나라에 깊은 골짜기 형태로 파여 있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카눈은 좌우로도 가지 못하고 위로만 올라가는 특이한 경로를 만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남해 상륙지점이 어디든 약간의 차이는 보일 수 있어도 상륙한 뒤 일자로 북진하는 사실에는 변함없다는 것입니다.
강수량은 지금까지의 기상청의 행동으로 볼 때 항상 예상보다 부풀려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상청도 신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맞을 수 없지만 강수량을 부풀려 말하면 덜 오면 좋은 것이고 그대로 오면 본전이며, 사람들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어쨌든 폭우의 강수량은 예상보다 많지 않을 수 있으니 이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폭우가 얼마나 쏟아지든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